현대기아차 비정규직은 10월7일 일요일 오후3시를 기점으로 서울고용노동청 점거 농성을 중단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김수억 기아차 화성 지회장님께서 노동부와 장시간 마라톤 협상을 진행 했고, 만족할 만한 안을 노동부가 제시해서 점거농성을 중단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조합원들의 참여와 많은 연대동지들이 있어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번 노동부 투쟁에서 한가지 배웠고 우리가 어떤 투쟁을 해야 승리할 수 있는지 깨달았습니다.
 
지난 고용노동행정개혁위 결과도 노동부 점거농성을 통해 뒤집었고, 이번 서울고용노동청 점거농성으로 노동부와 현대차 그룹의 항복을 이끌었습니다.
 
앞으로 문재인정부는 우리 비정규직 동지들을 두려워 할 것이고, 특히 노동부는 이번 점거농성을 통해 비정규직 동지들의 단결투쟁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노동부와 협의에서 제대로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4층 뿐만아니라 건물 전체를 점거할 것입니다.
 
다시한번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동지들과 연대하신 동지들께 감사드립니다.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지회장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