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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어가는 경주지부의 현실을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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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칙 작성일19-12-20 15:28 조회10,1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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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어가는 경주지부를 바라보면서....

 

현재 경주지부 11기 임원선거에서 부정투표(대리투표)가 발생되었다.

 

2019124(수요일) 익명의 제보로 인해 다이셀지회 선거투표인원에 대한 의혹이 제기 되어

경주지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필체대조를 진행했고 약 15명의 대리투표가 의심되어 지부 선관위가

지회 간부와 통화를 했고 대리투표가 이뤄졌음을 확인했다.

 

125(목요일) 10, 경주지부 선거관리사무실에서 지부 선관위가 지수사 및 부지부장 후보들을

전원 소집해 간담회를 진행했고, 다이셀지회 투표는 무효로 처리하고 개표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그 과정에서 부정투표에 대한 진상조사 및 공고문, 사과문을 요구했고 지부 선관위에서 진상조사를

진행하고 의견서를 운영위에 전달하기로 했고, 지부장 직무대행은 10기 운영위에서 진상조사가

 어려우니 11기 운영위에서 하는 것으로 이야기 했다.

 

하지만 개표 후 기호 2번이 40표차로 이기고 나니 돌연 129(월요일) 운영위에서 급히 다이셀지회

부정투표건을 안건으로 다뤘다. 그 과정 역시 당황스럽다. 기호 2번을 지지한 지회장들은 신규사업장이고,

투쟁사업장 아니냐 경위서만 받고 정리하자라고 했다고 한다. 다이셀지회는 기호 2번의 텃밭이라고

장담하는 곳이다. 더 웃긴건 금속노조에서 부정투표가 발생했는데 기호 2번을 지지한 몇몇 지회장들은

어용노조에서나 하는 짓거리를 하고 있지 않는가. 얼마전 현대제철 투표함 바꿔치기랑 대리투표가 뭐가

틀린가 이런 중대한 범죄를 아무렇지 않게 판단하는 경주지부의 태도가 개탄스럽다. 아진카인텍 지회장의

발언이 아니였다면 지부장 직무대행까지 가세해 묻으려고 했다는 자체도 기가 막힌다.

 

이것보다 더 큰 문제가 또 있다. 바로 진상조사단 구성이다. 누구도 나서지 않는 것이 작금의 현실인데

뜬금없이 서로 나서서 진상조사위원을 하겠다고 한 것이다. 0확 부지부장 직무대행, 0식 경주지부

조직1부장, dsc 지회장까지 스스로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했고 지부장 직무대행이 이 사람들 밖에 할 사람이

없다라고 하고, 아진카인텍 지회장이 진상조사위원을 하겠다고하니 시간할애 되냐 시간이 되냐 되레 물었다고

한다. 참 기가 막힌 일이다.

 

그런데 이것이 왜 문제가 되는것이냐 dsc지회 지회장은 기호 2번 열혈지지자이고, 00 부지부장 직무대행,

00 지부 조직1부장은 기호 2번 열혈지지자 이면서 다이셀지회 담당 임원과 상집이라는 것이다.

위 두사람은 진상조사위원이 아니라 조사를 받아야 할 대상들이다. 상식적으로 신규지회가 과연 대리투표를

생각할 수 있다고 보는가??????

 

추가로 기호 2번 후보가 현 운영위에서 입김을 작용했고 기호 2번 후보를 지지하는 운영위들이

(지부장 직무대행 포함) 대충 마무리 하려고 한 것이라고 확신을 가진다. 과연 다이셀지회가 기호 1

후보를 지지했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해보자. 또한 금속노조에서 과연 이러한 중대한 부정행위를

운영위에서 대충 마무리하려는 것이 민주노조라고 말 할수 있는가. 선거로 인해 조직을 더 갈라치기하고

니편 내편으로 나눠 조합 운영을 하려는 지금의 경주지부의 미래가 암울해 보인다.

 

경주지부 운영위는 다이셀지회 부정투표관련 11기 운영위에서 진상조사위원을 다시꾸려 부정투표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징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 경주지부 103차 운영위 결과는 이렇다. ( 부정투표 조사내용: 다이셀지회 간부가 대리투표를 인정했고,

이유는 지역의 동지들이 투쟁을 많이 도와주고 함께 해줘서 감사해서 투표율을 올리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했다고 함. 신규사업장이고 투쟁사업장에 투표관련 교육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진상조사단을 dsc지회 지회장, 아진카인텍 지회장, 0확 부지부장 직무대행, 0식 지부 조직1부장으로

구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