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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 STX조선 노사정 협약, 국면전환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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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지부 작성일20-07-24 14:10 조회7,3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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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상황이 국면전환을 맞이했다.

 

23일 STX조선지회, STX조선 사측경남도와 창원시는 ‘STX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한 노사정 협약식을 개최하고 STX조선지회 조합원의 생계보장과 고용안정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노사정이 맺은 협약은 사측은 투자유치 추진과 고용유지를 위한 노력 경남도와 창원시는 STX조선 노사가 고용유지와 신속한 투자유치를 할 수 있도록 지원 경남도와 창원시는 노동자 생계지원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고 시행 노동조합은 투자유치매각 과정에서 경영정상화 노력에 최대한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협약에 앞서 지회는 쟁대위 회의를 개최한 후 조합원 설명회를 진행해 관련 상황을 공유했다지회는 이날 협약 이후 STX조선지회는 단식을 중단하고단식농성장을 철거했다파업도 중단하고 현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복귀시점은 노사간 협의를 진행 중이다.

 

조합원 설명회에 나선 홍지욱 지부장은 이번 협약은 노사간 신뢰가 바닥인 상황에서 정부가 책임지는 한시적 조치라며 “(매각이 추진되는 등)정상화의 시간을 길게 잡아야 하기에 국면전환이 필요했고매각이 진행되면 고용안정과 노조승계를 위한 투쟁 또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3가지 중점을 두고 있다며 조숙한 정상화를 위해 정부중앙과 산업은행사측경남도가 함께 노력해 빠른 시일 안에 해법을 마련하겠다는 것과 STX조선 노동자의 고용이 유지되록 함께 노력하겠다는 것근본적인 중형조선소 해법을 찾기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첫째는 고용이다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고용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경남도는 중앙부처와 함께 협의를 이어가고창원시는 고용지원생계대책을 마련해 나간다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시는 무급휴직에 따른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노조가 합의만 해 주면 시의 지원 프로그램(무급휴직자 대책)은 마련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장섭 STX조선지회장은 지난 7년간 반복적으로 이뤄진 고통이 이번을 계기로 극복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고리를 풀 수 있는 기회는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STX조선 노사는 2년간의 순환 무급휴직을 지난 2020년 61일까지 종료하고 전체 조합원이 현장으로 복귀한다는 합의했지만 사측은 무급휴직 연장을 일방 통보했다지회는 지난 61일부터 전면파업을 진행 중이었으며지난 8일 이장섭 STX조선지회장이 끝장단식에 들어갔다지난 16일에는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장이지난 20일에는 지역대책위의 동조단식과 진보당 박봉열 경남도당 위원장이 연대단식에 들어갔다지부는 지난 21일부터 5개 사업장 지회장들이 릴레이 동조단식을 진행했다지회는 53일 전면파업과 16일간 단식농성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