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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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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4-03-08 10:30 조회44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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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지는 성차별, 연대로 뛰어넘는 우리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명확한 후퇴. 윤석열이 등장하고 여성 노동자의 삶은 거꾸로 갔다. 빵이란 생존권과 장미란 사회적 권리는 갈수록 빛이 바랬다. 이 정권은 깊은 어둠 속으로 여성을 욱여넣고, 자본과 가부장을 위해 재갈을 물렸다. 그 결과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생률을 기록한 국가,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상실한 사회로 드러나고 있다. 

 

2022년 기준 남성 임금은 414만원, 여성임금은 271만원으로 성별임금격차는 더 벌어졌다. 여성 소득 구간 비중은 150만원에서 250만원 구간이 32%로 가장 많았다. 남성 노동자 중 정규직이 69.4%, 비정규직이 30.6%인데 반해 여성 노동자는 정규직이 54%, 비정규직은 46%였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저임금의 굴레에 벗어나지 못하고, 임금과 고용형태에서 극심한 차별을 받는 암울한 사회다.

 

단지 기념과 축하에 그칠 순 없다. 정부는 여성 노동자의 비명과 분노가 들리지 않는가. 여성에 대한 모든 차별을 걷어내고 권리를 찾자는 저항이 보이지 않는단 말인가. 아랑곳하지 않고 여성가족부 폐지를 시도하고 성별 고정관념을 더 강화하는 정부에 금속노조는 맞서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 금속노조는 모든 여성 노동자와 함께 일을 멈추고 성평등을 쟁취하는 길을 만들어 낼 것이다. 

 

여성해방 없이 노동해방 없다. 거세지는 성차별에 맞서 모든 노동자가 연대 투쟁에 나서자. 금속노조는 강령에 따라 성평등 실현을 위해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2024년 3월 8일

전국금속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