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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 조선소 중대재해 고용노동부 기획감독 촉구 기자회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4-03-06 09:49 조회5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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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조선소 중대재해에 대한 특단의 정부 대책을 요구합니다.
“무용지물 안전관리시스템, 우리는 더 이상 죽을 수 없습니다”




개요

■ 제목: “오늘도 조선소에서는 노동자들이 죽음을 마주 보며 일하고 있습니다”
            전국 조선소 중대재해 고용노동부 기획감독 촉구 기자회견
■ 일시: 2024년 3월 8일(금) 11시 20분
■ 장소: 국회 소통관

■ 주최/주관: 전국금속노동조합/녹색정의당 양경규 의원실

■ 순서:
- 발언1. 조선노연 대표자 1인
- 발언2. 조선하청지회 대표자 1인
- 발언3. 양경규 의원(녹색정의당)
- 요구안 발표
※문의: 박재영 금속노조 노동안전보건실장(010-2277-0886)


◯ 지난해 12월 현대삼호중공업을 시작으로 새해가 들어서도 조선소에서는 끊임없이 중대재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1월 12일 한화오션 중대재해를 시작으로 2월 12일 현대중공업 사망사고까지 30일 동안 무려 5건의 사망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지금 조선소에서는 사망사고 외에도 크고 작은 산업재해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만 보더라도 지난 한달 동안 1건의 사망사고 외에도 40여 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그 중 20건은 작업중지까지 발동된 중대재해성 사고였습니다.

◯ 지금 조선소 노동자들은 자신에게도 언제 사고가 일어날지 몰라 하루하루 두려움에 떨며 일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조선업에만 5천 명의 이주노동자들이 제대로 된 안전대책 없이 현장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조선소 노동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대규모 산업재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 또한 조선소는 다단계 하청구조가 만연해 있습니다. 소규모 영세업체들이 마구잡이로 작업에 투입되니 제대로 된 안전보건시스템이 작동될 리 없습니다. 오늘도 조선도 노동자들은 매일 “죽음을 마주 보고” 일하고 있고 가족들은 오늘도 무사할까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고용노동부가 직접 나서 사고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단호한 의지를 표명해야 합니다. 사업주 또한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모든 조사 자료를 즉시 공개하고 노조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과 산업안전보건감독 종합계획에 따르면 동종·유사 업종에도 사고 확산 우려가 있는 경우 기획감독을 실시한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2022년 경남 두성산업과 대흥알앤티에서 발생한 트리클로로메탄(유해화학물질) 급성중독 사고와 관련하여 고용노동부에서 동종사업장에 대해 기획감독을 실시하 바 있습니다.

◯ 이에 금속노조와 조선업종노조연대는 시급히 조선소 노동자들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용노동부기획근로감독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면담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자 합니다.

◯ 언론노동자의 적극적인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 최근 조선소 사망사고 발생 현황
❍ 2023. 12. 20. 현대삼호중공업 아르곤가스 누출 1명 사망
❍ 2024. 1. 12.  한화오션 가스폭발 1명 사망
❍ 2024. 1. 18.  삼성중공업 계단 추락 1명 사망
❍ 2024. 1. 24.  한화오션  잠수작업 1명 사망
❍ 2024. 2. 5.   HSG성동조선해양 크레인 전복 1명 사망
❍ 2024. 2. 12.  현대중공업 원유생산설비 철제구조물 붕괴  1명 사망 1명 중태